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장은상 기자] 1군 엔트리에 합류한 날 끝내기 안타를 쳤다.
kt 위즈 전민수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좌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와함께 9회말 끝내기 적시타까지 날리며 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전민수는 요한 피노의 1군 말소로 생긴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새로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12일 만에 1군 출전. 전민수는 온 힘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5회말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일찌감치 대활약을 예고했다. 결정적인 활약은 역시 9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1,2루 사이를 빠져나가는 1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때렸다. 전민수의 적시타로 kt는 최종 7-6 승리를 거두며 삼성과의 경기 차를 좁혔다.
경기 후 전민수는 “야구 인생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것은 처음이다. 너무 짜릿했고, 무엇보다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 타석에 들어선 순간 좋은 공이 오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1,2루 사이가 넓어 보여 노리고 쳤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선발 라인업에도 들어가고 타점, 홈런, 끝내기까지 쳐봤다. 개인목표는 없다. 부상 없이 팀 승리에 계속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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