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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과거 걸그룹의 훈련 시스템이 공개됐다.
2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 채널 MBN '아궁이'에서는 걸그룹 성공 기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영훈은 현미에 "몇 살 때부터 무대에 올랐냐"고 물었고, 현미는 "스무 살 때 무용수로 미 8군 무대에 올랐다. 아르바이트할 곳이 미 8군밖에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문화부 기자는 "미 8군 문화가 걸그룹의 등용문이 됐고, 지금까지 영향을 미친 거 같다. 요즘도 걸그룹이 만들어지면 이들의 성공 잣대의 기준은 군무대 위문 공연에서 나타난다. 신인 걸그룹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이 '군통령'이다. 소녀시대는 물론 현재 EXID도 거쳐갔다. 군대에서 반응이 좋아야 성공할 수 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MC는 "걸그룹은 춤, 외모, 실력까지 갖춘 가요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고, 문화부 기자는 "이난영이 키운 최초의 한류 스타 '김시스터즈'는 미국에서도 크게 성공을 이룬 바 있다"라고 말해 감탄케 했다.
특히 주영훈은 "이난영은 딸들인 '김시스터즈'를 미국에서도 성공시켰다. 이난영의 비결이 뭐냐"고 물었고, 한 기자는 "요즘 기획사의 훈련 시스템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몇 가지 지침이 있었다. 첫 번째는 절대 연애하지 말 것. 두 번째는 항상 멤버들과 같이 움직일 것. 스캔들을 피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며 "또 방송 출연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훈련을 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N '아궁이'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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