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지난 시즌 종료 후 영입한 FA 포수 정상호는 지금 1군에 없다.
정상호는 지난달 24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 한 달 가까이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정상호의 복귀 시점은 언제일까. 양상문 LG 감독은 23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정)상호의 몸은 다 나았다"라면서도 "아직 경기 감각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라고 복귀가 미뤄지는 이유를 말했다.
양 감독은 "방망이가 더 좋아져서 돌아와야 한다. 타격이 살아나길 기대한다. 그런 점을 체크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LG는 유강남, 박재욱 등 신예 포수들로 안방을 운영하고 있다. 유강남은 심심찮게 장타력을 선보이고 있고 박재욱은 1군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인데도 블로킹, 송구 등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
결국 정상호가 복귀하는 전제 조건은 바로 타력의 회복이다. SK 시절에도 두 자릿수 홈런을 친 경험이 있는 그이기에, 가뜩이나 파워 부족에 시달리는 LG로서는 정상호의 장타력이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 정상호는 올 시즌 1군에서 타율 .180으로 저조하다. 타점도 5개만 있을 뿐, 홈런은 1개도 치지 못했다.
[정상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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