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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볼티모어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56승 40패를 기록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2연패, 시즌 성적 56승 40패가 됐다.
1회부터 볼티모어가 앞서갔다. 볼티모어는 1회말 아담 존스와 매니 마차도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내야 땅볼 때 선취점을 뽑은 볼티모어는 마크 트럼보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섰다.
이후 6회까지 양 팀 모두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침묵을 깬 팀은 볼티모어였다. 볼티모어는 7회말 페드로 알바레즈의 솔로홈런과 조나단 스쿱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8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클리블랜드는 9회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볼티모어 선발로 나선 케빈 구스만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7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트럼보가 투런홈런, J.J. 하디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상대 선발 구스만에 틀어 막히며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케빈 구스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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