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깃발더비서 승리한 수원FC 조덕제 감독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수원FC는 24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2라운드서 성남에 2-1로 승리했다. 수원FC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권용현의 활약에 힘입어 황진성이 1골을 만회한 성남을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수원FC는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경기 후 조덕제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칭찬하고 또 칭찬하고 싶다. 올 시즌 첫 연승을 거뒀는데 3연승을 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FC는 제주에서 임대로 복귀한 권용현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성남을 제압했다. 조덕제 감독은 “빠른 시일 내에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잘 해줬다. 권용현, 임창균 등이 반전 카드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정말 복덩이를 데려온 것 같다. 챌린지 승격보다 더 기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첫 연승이다. 조덕제 감독은 “시즌 초에는 연승을 생각했지만 갈수록 패가 많아지면서 승리가 소중하다는 걸 느꼈다. 선수들도 계속 패하면서 사기가 많이 저하돼 있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이런 연승도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기뻐했다.
이어 “올 시즌 4승째다. 축구를 하면서 승리가 이렇게 소중한지 몰랐다. 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수원FC는 후반 들어 체력적으로 성남을 몰아쳤다. 조덕제 감독은 “우리가 성남보다 후반에 체력이 더 좋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반에 실점 안하면 후반에 기회가 있을 것 같았다. 권용현을 비롯해 그동안 경기를 많이 안 뛰었던 선수들이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