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20여 년간 몸담았던 SBS ‘한밤의 TV연예’가 폐지된 후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조영구는 25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비틈TV 10PM 시즌2 ‘한밤의 연예뉴스’의 한 코너인 ‘스타만났지영’에 출연, ‘한밤의 TV연예’ 폐지 이후의 심경을 밝혔다.
조영구는 “과거 ‘한밤의 TV연예’에 들어가고 싶어 제작진을 찾아갔더니 제 목소리가 아침방송에 어울린다며 거절하더라. 그래도 매일 찾아갔다. 작가들이 제발 오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 1년을 찾아간 끝에 ‘한밤’의 가족이 될 수 있었다”며 자신에겐 그 무엇보다 각별한 프로그램이었음을 털어놨다.
조영구는 “20년을 몸담은 프로그램이 없어져서 정말 힘들었다”며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조영구는 ‘연예가중계’의 리포터인 김생민에 대한 라이벌 의식도 드러냈다. 조영구는 “얼마 전까지 김생민 조영구 투톱이었는데 지금은 김생민이 단독이 됐다”며 “혼자 죽을 수 없으니 다른 프로그램도 없어져야 한다”고 어깃장을 놨다.
이어 그는 곧바로 연예정보프로그램이 모두 없어지면 김생민과 ‘한밤의 연예가섹션’을 해보고 싶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사진 = V앱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