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국 대표팀의 공격수 우 레이(상하이 상강)가 월드컵 예선 한국전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우 레이는 26일(한국시각)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9월 시작되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한국과 중국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서 같은 조에 배정되어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1일 첫 경기를 치른다.
우 레이는 "2018 월드컵 최종예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종예선은 매 경기 힘들 것이다. 지난해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던 한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최종예선에 돌입한다. 한국전은 월드컵 예선 통과에 있어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중국은 2002년 이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2022년 월드컵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이르지만 중국 축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시즌 중국 슈퍼리그서 14골을 터트리며 상하이 상강의 리그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우 레이는 올시즌 리그서 9골을 터트리며 팀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다. 우 레이는 FC도쿄(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상하이 상강의 8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상하이 상강은 다음달 열리는 8강전에서 전북과 대결하는 가운데 우 레이는 "대표팀과 클럽에서 매 경기 최상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