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문호, 이승현 상대 그랜드슬램 폭발!…통산 2호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김문호가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김문호(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김문호는 팀이 6-1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 LG의 3번째 투수 이승현의 가운데로 몰린 8구째 133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05m. 자신의 시즌 6번째 홈런이자 통산 2번째 만루포였다.

롯데는 김문호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4회초 LG에 10-1로 크게 앞서 있다.

[김문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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