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가족이 같이 가는 것이니까 힘이 된다."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에 부부가 동반 참가한다. 주인공은 역도 남자 69kg급의 원정식(고양시청)과 여자 53kg급 윤진희(경북개발공사).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리우올림픽에서 부부 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27일 새벽 출국하는 한국선수단 본진에 포함, 26일 밤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원정식과 윤진희 부부는 "같이 가는 것이라서 힘이 된다"라고 웃었다. 이어 "서로 다치지 않고 올림픽을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다"라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원정식은 "같이 올림픽에 나가서 기분이 좋다. 가족 여행을 가는 기분으로 마음 편하게 다녀오겠다"라고 했다. 그리고 "아이와는 당분간 떨어져서 지내겠지만, 아내와 함께 리우에 가서 힘이 된다. 부상 없이 잘 다녀오겠다"라고 말했다.
윤진희는 "저는 시부모님, 남편은 저희 부모님에게 잘 다녀오겠다고 연락 드렸다. 남편이랑 같이 가서 힘이 된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남편과 함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원정식-윤진희 부부. 사진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