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새 외인타자 저스틴 맥스웰을 칭찬했다.
짐 아두치의 대체 외인으로 롯데에 합류한 맥스웰이 순조롭게 한국 무대에 적응 중이다. 지난 19일 KIA전 데뷔를 시작으로 7경기 타율 0.308(26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 장타율 0.538 출루율 0.441의 기록이 이를 입증한다.
26일 잠실 LG전에서는 팀이 10-5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 LG의 3번째 투수 이승현의 6구째 132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15m. 자신의 한국 무대 첫 홈런포를 터트린 순간이었다.
조 감독은 맥스웰의 첫 홈런에 대해 “장타력은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장타력 보다는 컨택 능력, 선구안이 좀 더 뛰어난 것 같다”라며 “장타보다는 본인에게 특화된 컨택, 선구안 쪽에서 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처럼만 해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맥스웰의 팀 내 적응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선수들과 융화도 잘 되고 적응력도 괜찮은 선수다. 인성 역시 뛰어나다”라며 “원래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은 처음에 거들먹거리는 측면이 간혹 있지만 맥스웰은 그렇지 않다. 항상 겸손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맥스웰은 잠시 후 6시 30분부터 열리는 경기서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저스틴 맥스웰.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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