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키우던 원숭이 집 나가, 1년간 전단지 뿌리며 찾았는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이상민이 반려 원숭이와의 이별경험을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녹화에서는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연습실을 찾은 이상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데뷔 후 지친 아이오아이를 응원하기 위해 나타난 이상민은 그녀들의 유기견 밀크, 버블, 티티를 발견하고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이상민은 "나도 강아지, 고양이, 원숭이를 함께 키웠다"며 입을 열었다.

이상민은 "영화 '본투킬'을 아느냐? 1995년 작품이니 너희 태어나기 전이구나"며 "배우 정우성과 심은하가 주인공인 영화인데 정우성이 키우던 원숭이 치치가 내가 키우던 원숭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원숭이는 지금 어디 있느냐?"고 물었고, 이상민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집을 나갔다. 원숭이를 찾기 위해 1년 이상을 전단지를 뿌리며 찾았는데 결국 찾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말했다.

'개밥 주는 남자'는 2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상민.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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