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여친' 박예슬 "누군가의 여자친구 수식어 반갑지 않다" [화보]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용준 여자친구 배우 박예슬 화보가 공개됐다.

bnt는 29일 박예슬과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을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예슬은 "CF 모델로 첫 브라운관을 데뷔 했다. 그 이후로 10년 가량 시간이 흘렀다"고 운을 뗐다.

그는 "광고를 찍고 '인기가요'와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MC로도 활약했는데 당시에는 연기에 대한 생각이 깊지 않아 잠시 활동을 쉬게 됐다"며 "길다면 긴 시간을 활동을 하지 않으며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해봤다. 미련 없이 연기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따.

박예슬은 박혜원이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하다 다시 복귀하며 본명인 박예슬로 활동을 시작했다. "새롭게 도약하고 싶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진 스스로만의 다짐이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그는 액션스쿨에 다니며 무술과 검술을 배우고 있다. 무술 감독에게 '봉예슬'이란 별명을 들을 정도로 열중해서 공부하고 있다고.

박예슬이 맡고 싶은 역할 역시 액션이 가능한 캐릭터. 그는 "영화 '베테랑'의 장윤주 같은 매력 있는 역할을 이야기 하는 그는 추리극이나 수사물도 좋아한다"며 "여 형사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직은 배우 친구가 적어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이 적다"며 "가끔 동기들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털어놨다.

박예슬은 김혜수를 롤모델로 꼽으며 "사람을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배우 같다.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하는 것에 대단하다 생각했다"고 답했다. 함께 연기하고 싶은 상대역은 이제훈을 꼽았다. "러브라인이 아니더라도 합을 맞춰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도회적인 외모 때문에 깍쟁이 같다는 오해를 사곤 한다"며 "그런 외모와는 다른 모습이 스스로의 강점인 것 같다. 반전 캐릭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를 쉴 당시 성급했던 선택에 자책하기도 했다. 좋은 기회를 당연히 여겼던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목표와 꿈이 생겨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김용준과 열애설 기사로 이름을 더욱 알렸던 박예슬은 "누군가의 여자친구라는 수식어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열애설이 터지기 이전에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기사가 뜬 후 그것을 계기로 나오는 것 아니냐 생각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우려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애 스타일에 대해 "털털하고 친한 친구 같지만 질투는 많은 편"이라며 웃었다.

[박예슬. 사진 = bnt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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