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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강민주(김희애)와 고상식(지진희)의 악연이 시작됐다.
30일 밤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이하 '끝사랑')이 첫 방송됐다.
민주는 예측 불가능한 인생을 사는 드라마 PD였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던 민주는 낯선 남자 기척을 느끼고 급소를 찼다. 강민주는 여전히 섹시한 자태가 넘치는 싱글녀였다.
상식은 원리원칙을 지키는 5급 공무원이었다. 결코 선을 넘지 않는 원칙주의자였다. 상식은 19세 이상 잡지에도 얼굴을 붉히는 싱글대디였다.
민주와 상식은 드라마 촬영을 두고 갈등했다. 서로 일면식이 없는 상태에서 민주는 드라마 촬영 허가를 해 달라고 상식에게 요청했다. 상식은 민주의 오타에 마음이 상했고, 두 사람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다퉜다. 결국 통화로도 고성을 지르며 대립했다.
두 번째 갈등도 이어졌다. 민주는 드라마 촬영을 계속해서 추진했다. 민주는 촬영 장소에 가서 분수 안에 들어가 놀다가 상식에게 걸렸다. 상식은 민주에게 "몰상식하다"며 욕했고, 민주 역시 상식에 지지 않고 맞섰다.
결국 민주는 촬영 허가를 받은 상태였고, 번지점프 신을 촬영했다. 여배우는 "못 뛰겠다"며 버텼고, 민주는 본을 보이기 위해 먼저 번지 점프를 했다. 사고가 일어났다. 민주는 번지점프를 하다 끈이 떨어져 물에 빠졌다. 멀리서 이를 본 고상식은 민주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사진 = SBS '끝사랑'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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