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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탁재훈이 '아는형님'을 들었다 놨다, 매서운 입담이 폭발했다.
30일 밤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탁재훈과 CIVA 이수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탁재훈의 등장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이혼과 불법 스포츠 도박 등 그의 과거를 들췄고 탁재훈은 모두를 내려놓고 셀프 디스를 했다.
탁재훈이 등장하자 김희철은 "한 교실에 두 개의 태양이 뜨는 법이 있구나"라며 이수근과의 투샷을 언급했다. "진짜 어색하다", "긴장하고 있나 혹시?", "인중에 있는 거 땀인가?"라는 '아는 형님' 멤버들의 공격이 이어졌다.
탁재훈은 "자숙고(高)에서 왔다. 3년 꿇고 사고치고 전학 온 탁재훈이야, 반가워"라고 인사했고,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에 "나도 장래가 있나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준비하고 있는 거 없어? 외롭지 않아?"라는 질문에 "나중에 얘기해줄게"라고 답했고, "재혼은 시기상조냐"라는 기습공격에 '탁재혼'이라는 새로운 별명이 생겨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그래, 내 이름이 탁재혼이야. 반가워"라고 받아들여, 센 자학개그를 보였다.
또 탁재훈은 "완전 행복하다. 미치겠다. 행복하지만 행복한 티를 못 내는게 상민이다"라며 "수근이랑 호동이도 곧 행복해 질 수 있어. 걱정하지마"라고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을 했다.
이어 "내가 잘하는 것은 뭘까?"라는 질문에 이수근은 "이건 특별히 시청자 퀴즈로 돌리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지각이라는 멤버들의 추측에 "내가 늦을 것 같잖아? 그럼 안나와"라며 예측 이상의 답변을 해 폭소케 했다.
강호동은 "탁재훈은 방송을 시작하면 몇 회까지 열심히 할까요?"라고 물었고 질문 자체만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3회다. '음악의 신2'을 같이 한 장본인으로서, 4회부터는 내가 설득을 하고 회유를 해서 10회까지 끌고 갔다"라고 말했고, 정답이었다.
또 "탁재훈이 10분 전에 꼭 하는 것은?"이라는 질문에 각종 오답이 쏟아졌고, 탁재훈은 "10분 전에 난 밥을 시킨다"라며 독특한 일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최종 꿈이 뭘까?"라는 질문에 민경훈이 "화목한 가정"이라고 답해 탁재훈을 쓰러지게 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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