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KIA가 약 2년 1개월만에 2경기 연속 완투승 기록을 다시 세웠다.
KIA는 29~31일 SK와의 원정 3연전을 스윕했다. 특히 30~31일 경기서는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가 9이닝 1실점, 9이닝 5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원투펀치의 완투승으로 KIA는 6연승과 함께 SK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에 올랐다.
KIA가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기록한 건 2014년 6월 21일~22일 이후 약 2년 1개월만이다. 당시 6잠실 두산전이었는데, 두 경기 모두 강우콜드 완투를 기록했다. 6월 21일에는 김병현이 5이닝 2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고, 22일 경기서는 임준섭이 5이닝 무실점으로 완투완봉승을 따냈다.
그러나 이번 기록은 2경기 연속 9이닝 완투승이라 2년 1개월 전보다 순도가 더욱 높다. 더구나 최근 KIA 불펜과 선발진 후미가 불안한 상황이라 1~2선발 양현종과 헥터의 9이닝 완투승은 의미가 크다.
KIA는 2012년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서재응, 김진우, 윤석민, 헨리 소사가 4경기 연속 완봉승을 따낸 적이 있다. 이 불멸의 대기록에 다시 도전하는 건 쉽지 않겠지만, 어쨌든 2경기 연속 9이닝 완투승은 KIA로선 큰 수확이다.
[양현종(위], 헥터(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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