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35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또 다른 실화영화 '덕혜옹주'와 흥행 대결에 나선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2일 46만 2,03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1위 기록으로, 누적관객수는 358만 2,904명이다.
'인천상륙작전'은 개봉 7일 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잔전의 그 성공 이면에 숨겨진 한국 영웅들을 조명해 개봉전부터 화제작으로 떠오른 바 있다. 실화의 힘과 더불어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역할을 맡아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400만을 향해 달리는 가운데, 3일 쟁쟁한 신작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덕혜옹주'와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작품 역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손예진)의 비극적 삶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현재 '인천상륙작전'(13.3)을 제치고 16.2%로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여기에 슈퍼 악당 특공대도 가세한다. 같은 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개봉된다. 예매율 26.3%를 나타내며 1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 박스오피스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영화 '부산행'이다. 30만 2,954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905만 9,604명(사전 유료시사 53만 명 포함)이다.
[영화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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