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48승 50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연패를 끊고자 하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며 "초반 실점 후에도 계속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 결국에는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박종훈은 초반 다소 흔들렸으나 볼넷을 1개 밖에 허용하지 않을만큼 제구력에서 안정감을 갖고 잘 던져줬다"고 말한 뒤 "6회말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집중타로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패 중에도 계속해서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SK는 4일 경기에 브라울리오 라라를 내세워 2연승을 노리며 이에 맞서 삼성은 차우찬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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