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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I.O.I 김소혜가 새 가족을 찾을 때까지 임시로 보호하고 있던 유기견 밀크를 직접 입양했다.
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 김소혜는 밀크 가족으로 마음에 드는 입양 신청자를 찾지 못하자 "밀크를 입양하기 위해 계속 부모님을 설득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소혜는 밀크를 입양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나도 밀크를 좋아하지만, 밀크도 나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다. 내 옆에 있는 시간이 많고, 되게 귀엽고, 순해서 안고 '으흐흐흐음~' 해주고 싶다. 그런 것들 때문에 계속 챙기게 되고. 모르겠다. 그냥 밀크한테 눈길이 가는 건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주결경, 김도연, 김청하와 함께 부모님을 찾은 김소혜. 이에 그의 아버지는 "우리는 소혜도 그렇고, 소혜 동생도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 입양해달라고 만날 조르고 그랬는데, 학업 때문에 못 했었다. 여태까지"라고 부적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주결경, 김도연, 김청하는 일제히 "잘 부탁드린다"고 간청했고, 김소혜는 "내가 아주 열심히 잘 키울게"라고 쐐기를 박았다.
그러자 아버지는 "정말 열심히 잘 가족으로 생각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키워볼게"라며 밀크 입양을 허락했고, 김소혜는 "아주 평생 끝까지 데리고 살 거야"라고 기뻐했다.
이에 아버지와 어머니는 "소혜가 말했듯이 정말 책임감과 사명을 가지고 행복하게 끝까지 잘 살겠다", "나는 우리 셋째다 생각하고 잘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김소혜는 이어 밀크에게 "우리 가족들이랑 같이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할 테니까 꼭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 잘 지켜봐줘. 사랑해"라는 영상편지를 보냈다.
[사진 =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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