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는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35에서 .331로 내려갔다.
전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한 김현수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미겔 곤잘레스를 상대로 유격수 앞 병살타를 기록했다.
3회초 무사 1, 2루에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1루 주자였던 아담 존스가 2루에서 아웃됐으며 김현수는 1루에서 살았다. 이후 홈을 밟았다.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의 2루타 때 1루에서 홈까지 쇄도한 것. 시즌 22번째 득점.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에 그쳤다.
그대로 경기를 끝내지 않았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날리며 연속 안타를 '8경기'로 늘렸다.
한편, 볼티모어는 화이트삭스에 7-5로 승리하며 시즌 성적 62승 46패를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52승 57패가 됐다.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