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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북한이 역도에서 2번째 메달을 따냈다.
북한 역도 국가대표 조효심은 1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63kg에서 인상 105kg, 용상 143kg 등 총 248kg을 들어 올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A조에 편성된 조효심은 인상 1차 시기서 105kg에 성공했지만, 2~3차 시기는 실패에 그쳤다. 하지만 조효심은 용상 1차 시기서 135kg을 들어 올린데 이어 2차 시기에서는 138kg까지 성공했다.
조효심의 기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조효심은 용상 3차 시기에서 143kg까지 성공, 총 248kg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덩웨이(총 262kg)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이로써 북한은 역도에서만 2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북한은 조효심에 앞서 엄윤철이 역도 남자 56kg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다만, 북한은 엄윤철이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또 다시 금메달을 따낼 것이란 기대치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역도 여자 63kg에서는 덩웨이와 조효심에 이어 고리체바 카리나(카자흐스탄, 총 243kg)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아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조효심(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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