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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상영(한국체대)이 한국에 리우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결승전서 게자 임레(헝가리)에게 15-14로 승리했다. 박상영은 금메달을 따냈다.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 세 번째 금메달이다. 그리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 김영호(플러레 개인) 이후 16년만의 남자펜싱 개인전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1위 박상영이 세계랭킹 2위와 3위를 연이어 잡아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시작 11초만에 먼저 실점했다. 이후 추가 실점했으나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연이어 동시타로 득점하며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박상영은 1회전 45초전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연속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1회전 종료 0.6초전 동시타를 기록, 6-8로 2회전을 맞이했다. 2회전 초반 곧바로 득점했다. 동시타가 나온 뒤 곧바로 다시 득점, 9-9로 균형을 이뤘다.
2회전 1분38초전 임레에게 10점째를 내줬다. 승기를 내줬다. 이후 연속 실점하며 스코어가 벌어졌다. 결국 2회전을 9-13으로 마쳤다. 박상영은 3회전 초반 1점을 만회했다. 이후 14점째를 먼저 내줬으나 연속 4득점, 끝까지 저항했다. 극적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1분37초전 다시 공격에 성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상영.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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