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브라질리아 안경남 기자] 피지전 ‘해트트릭’에도 독일전 선발에서 제외된 류승우(23,레버쿠젠)가 개인보다 팀이 중요하다며 신태용 감독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류승우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파이어맨 피지컬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자연스럽게 독일전 선발 제외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류승우는 피지전에서 혼자 3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지만 독일전에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대신 손흥민(토트넘)이 류승우 자리에서 뛰었다.
류승우는 “전혀 섭섭하지 않다”며 “(신태용) 감독님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선수라면 당연히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전서 교체로 약 10여분을 뛴 류승우는 멕시코전에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컨디션도 좋다. 3일 만에 경기가 열리지만 독일전을 많이 뛰지 않아 체력도 문제없다.
류승우는 “항상 준비돼 있다”면서 “수비가 중요하기 때문에 앞에서부터 공격수들이 많이 뛰며 수비를 해줘야 뒤가 편하다. 그리고 기회가 온다면 우리 스타일로 멕시코 수비를 뚫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신태용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1일 오전 4시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골득실서 앞선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른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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