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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이 5일 오클랜드전 이후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LA 에인절스)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대타로 나서 볼넷을 얻어낸 최지만이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첫 타석은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찾아왔다. 최지만은 상대 선발투수 우완 존 랙키와 볼카운트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1-3으로 뒤진 5회초에는 초구를 노려 가운데 내야를 꿰뚫는 타구를 만들었으나 유격수 에디슨 러셀이 이를 어렵게 잡아 1루에 재빨리 송구했다. 공과 최지만이 비슷한 타이밍에 1루에 도달했지만 심판이 아웃을 선언했고 이후 챌린지를 통해 판정이 번복됐다. 최근 4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한 순간.
1-5로 끌려가던 7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1루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69에서 0.174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컵스에 1-5로 패하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그러면서 아직 경기 중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오클랜드와 동률(49승 63패)이 됐다. 반면 컵스는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70승 41패)를 지켰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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