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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의 호투와 투런포 3방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9-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4연승을 달리며 이번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 선두(64승 49패)로 도약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2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여전히 NL 동부지구 4위(52승 63패).
다저스는 2회초 애런 알테르에게 2점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곧바로 2회말 작 피더슨의 적시타, 하위 켄드릭의 투런포, 코리 시거의 적시타를 묶어 대거 4득점에 성공했다.
3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2점홈런으로 더욱 달아난 다저스. 4회초 프레디 갈비스에게 솔로포를 헌납했으나 4회말 다시 저스틴 터너의 2점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다저스는 5회 켄드릭의 1타점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의 투구로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타석에서도 2루타 한 방을 터트렸다. 또한 적시에 나온 투런포 3방이 승리의 기운을 가져왔다.
반면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빈센트 벨라스케스는 4⅔이닝 11피안타(3피홈런) 2볼넷 6탈삼진 9실점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도 9안타를 뽑았으나 3득점에 그치는 등 득점권 빈타에 고전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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