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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진종오가 한국 선수 최초의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남자축구는 8강을 놓고 멕시코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대회 넷째 날, 남자 펜싱 에페 박상영(세계 21위, 한국체대)이 침체된 한국선수단에 금빛 낭보를 전했다. 한국은 박상영의 금메달로 종합순위를 8위에서 7위(금3, 은2, 동1)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10일 밤(이하 한국시각)부터 사격 진종오와 펜싱 남현희, 유도 곽동한 등이 이 기세를 잇는다.
먼저 밤 10일 밤 9시부터 사격 진종오(kt)의 올림픽 3연패 도전기가 펼쳐진다. 진종오는 첫날 10m 공기권총에서 5위에 머물렀지만 10m 공기권총은 주력 종목이 아니었다. 진종오의 주 종목은 50m 권총. 이 부문 세계랭킹 1위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 이어 한국 선수 최초의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막내 박상영의 금메달로 힘을 얻은 펜싱도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10일 밤 9시 35분 전희숙(서울시청), 10시에는 ‘엄마 검객’ 남현희(성남시청)가 여자 개인 플러레 32강전에 출전한다. 이번이 벌써 4번째 올림픽 출전인 남현희는 아테네(8위), 베이징(은메달), 런던(동메달) 대회의 아쉬움을 털고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10일 오전 12시 45분에는 한국선수단의 기수로 나섰던 구본길과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남자 펜싱 개인 사브르 32강전에 출전한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한 유도는 10일 밤 10시 42분 남자 90kg급 세계 1위 곽동한(하이원)을 앞세워 금빛 사냥에 재도전한다. 이어 11시 59분에는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이 여자 70kg급 16강에 나선다.
‘효자 종목’ 양궁의 개인전도 이어진다. 11일 오전 5시 49분 구본찬(현대제철), 이어 6시 2분 최미선(광주여대)이 각각 남녀 개인 64강전을 치른다. 이미 기보배(광주시청), 장혜진(LH), 이승윤(코오롱)은 16강에 안착한 상태다.
구기 종목 예선도 4경기가 열린다. 가장 주목을 끄는 건 남자 축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전 4시 멕시코와 C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승 1무를 기록 중인 대표팀은 멕시코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한다.
2연패에 빠진 여자 하키와 여자 핸드볼은 각각 11일 오전 12시 30분 독일, 오전 7시 50분 네덜란드와 예선전을 갖는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여자 배구는 오전 8시 30분 아르헨티나와 한판승부를 펼친다.
[진종오(첫 번째), 축구대표팀(두 번째). 사진 = 리우(브라질)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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