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윤일록이 결승골을 성공시킨 서울이 슈퍼매치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5라운드에서 수원에 1-0으로 이겼다. 리그 2위 서울은 슈퍼매치 승리와 함께 4연승을 기록하며 14승4무8패(승점 46점)를 기록해 선두 전북(승점 55점)과의 격차를 승점 9점차로 줄였다. 반면 9위 수원은 3경기 만에 패배를 당하며 6승10무9패(승점 28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은 전반 27분 윤일록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데얀의 패스를 이어받은 윤일록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수원은 후반전 초반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서울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22분 김종민의 골문앞 헤딩 슈팅이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혀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서울은 후반 10분 조찬호 대신 아드리아노를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후반 24분에는 박주영 대신 다카하기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전 들어 수원에 고전을 펼친 서울은 후반 31분 데얀을 빼고 이규로를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수원은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 들어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서울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은 수원의 계속되는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결국 슈퍼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과 수원의 경기장면.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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