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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휴 잭맨이 수염을 깎았다. ‘울버린’과는 영원한 작별이다.
휴 잭맨은 22일(현지시간) 전기면도기로 수염을 깎는 짧은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아내이자 프로듀서인 데보라-리 퍼니스가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울버린3’를 끝으로 울버린 캐릭터를 더 이상 연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울버린3’는 최근 뉴 멕시코에서 촬영을 종료했다.
‘울버린3’는 ‘올드맨 로건’의 이야기를 다룬다. ‘올드맨 로건’은 빌런들이 세계를 점령한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늙은 울버린의 활약상을 담은 코믹북이다. 로건은 그의 뮤턴트 능력을 잃고, 처음으로 나이를 먹게 된다.
최근 뉴 올리온스 세트장에서 휴 잭맨은 ‘X-23’으로 추정되는 어린 소녀와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코믹북에서 X-23은 울버린의 유전자를 이용해 만들어진 여성 클론이다.
‘울버린3’의 제목은 ‘울버린:웨폰X(Weapon X)’ 또는 줄여서 ‘웨폰X(Weapon X)’이다. 20세기폭스는 최종 제목을 확정하지 않았다. 19금 버전으로 제작된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울버린:웨폰X’는 2017년 3월 3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사진 제공 = 마이데일리 DB, 휴 잭맨 트위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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