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울산 이후광 기자] 박진형이 오는 28일 대구 삼성전에는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2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선발투수 박진형의 상태를 전했다.
롯데는 잠시 후 열리는 kt와의 경기 선발투수로 박진형이 아닌 박시영을 내세운다. 로테이션 상 이날 등판 차례였던 박진형의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부어 박시영이 임시 선발투수로 나서게 된 것. 롯데 관계자는 “MRI 촬영 결과 큰 이상은 없어 조만간 나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조 감독 역시 “상태를 보니 오는 일요일(28일)에는 등판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23일) 박시영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공백만 잘 메워준다면 다시 원래의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박진형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박시영에 대해서는 “원래 올 시즌 2차례 선발로 나서려다 우천 취소 등으로 등판이 무산됐다. 2군에서도 쭉 선발로 활약했던 투수라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박시영은 올 시즌 구원으로만 27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롯데의 추격조, 혹은 롱릴리프로 활약하며 팀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선수. 선발 등판은 데뷔 후 처음이다.
[박진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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