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이준기♥아이유, 그리고 꽃황자들…'구르미' 사냥 나선다(종합)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꽃황자들과 배우 아이유가 시청자들을 고려시대로 초청한다.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연출 김규태 극본 조윤영, 이하 '달의 연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준기, 이지은,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윤선우, 김성균, 강한나, 진기주, 서현, 지헤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규태 감독은 "눈호강 사극 로맨스"라며 "꽃황자들에 매료되실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이준기에 대해 칭찬하며 '그의 인생작이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강하늘에 대해서도 "이렇게 잘 생겼나 놀랐다. 눈빛이 섹시하다"며 "디테일이 강하고 진정성이 있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맏형으로 '달의 연인'을 끌어 가고 있는 이준기는 호흡을 맞추는 아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끌어 가는 원톱에 가깝다. 기대도 걱정도 있었지만, 신뢰가 생겨 기대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배우 이지은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21세기에서 고려시대로 시공간을 초월한 여자 주인공 아이유는 "현대와 사극 말투에 대해서 많이 신경 써서 연기했다"며 "처음엔 현대말을 쓰지만 황실에 들어가고 배우면서 사극 말투를 쓰게 된다. 나중에는 둘 다 혼합해서 쓰게 된다"며 캐릭터 분석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전했다.

10황자 왕은으로 나오는 그룹 엑소 백현은 "연기를 처음 도전했는데 굉장히 떨렸다. 촬영 끝나고 나서 느낀 점이 있다면 배우 선배님들 후배님들 대단하신 거 같다.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밝고 명랑한 캐릭터 잘 맞았다. 제 실제 성격대로 백현의 모습과 흡사하 게 해석했다"라고 전했다.

14황자 지수는 '블랙홀 매력'이란 수식어에 대해 "정말 블랙홀 매력을 가진 남주혁 군에게 많이 자문을 구했다"며 "어떻게 블랙홀 매력 마성남이 될 수 있는지 노력해 봤다"며 웃었다. 후백제의 유일한 핏줄인 우희 역의 걸그룹 소녀시대 서현은 "소녀시대가 많이 부러워 했다"며 "호흡을 맞춘 홍종현이 매너가 좋더라. 많이 도와주셨다"고 했다.

이준기와 아이유의 로맨스와 '눈호강'으로 점철되는 8황자들이 출격을 마쳤다. 동시간대 대결하게 될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과 같은 사극 장르로 맞붙게 된다.

100% 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빙의된 여자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역사적 무대에 현대 감성의 멜로가 특징이다.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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