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힛더스' 장현승, 비스트 탈퇴 부담감 속 1위 이어갈까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비스트 출신 장현승이 승리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24일 방송된 엠넷 ‘힛더스테이지’는 ‘유니폼(Uniform)’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우선 첫 주자로 나선 몬스타엑스 셔누는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했던 애니메이션 크루와 호흡을 맞췄다. 셔누는 양복점의 마네킹으로 분해 기계로 짜맞춘 듯한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두 번째 주자는 처음으로 ‘힛더스테이지’에 처음으로 출격한 아스트로 라키다. 재즈, 힙합, 발레 등 다양한 춤을 출줄 아는 라키는 영화 ‘마스크’를 콘셉으로 무대를 꾸몄는데, 올백 머리에 초록 얼굴로 분장까지 하는 초강수를 뒀다. 안타깝게 셔누에게 패했지만 패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 가운데 장현승은 주변의 시선과 평가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며 “성적이 안좋으면 신경을 안쓰려고 해도 안된다. 팀 탈퇴 이후에 겁도 나고 시작부터 평가다”라고 고백했다. 무대 완성도를 위해 춤추기 어려운 미식 축구 유니폼을 택했지만, 리허설부터 삐걱댔다.

다행히 장현승은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그 결과 셔누를 2표 차이로 제치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장현승의 지목을 받아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오르게 된 씨스타 보라는 “내가 널 이길거야”라고 울부지으며 탭댄스를 선보였다. 시도 자체로 대단한 장르인 탭댄스에 도전한 보라는 패널들과 방청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장현승을 누르지는 못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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