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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들은 철 없고, 엄마는 애가 탄다.
26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가수 김건모와 방송인 김제동, 허지웅, 그리고 박수홍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건모는 눈 뜨자마자 게임을 하고, 라면을 끓여 먹었다. 가수 김종민과 만나 퀵보드를 타며 운동을 했다. 저녁엔 소주를 마실 생각에 신난 모습이었다. 여전한 애주가의 면모와 몸을 돌보지 않는 모습은 엄마를 가슴 아프게 했다.
염색을 한 허지웅은 세차를 했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많은 도구를 이용해 청소했다. 스튜디오 엄마들은 역시 혀를 내둘렀다. 허지웅 엄마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전하며 아들을 감쌌다. 특히, 집에 돌아가 여행 준비를 하던 허지웅은 가방을 다 싼 뒤 마지막으로 욕실에 가서 샤워헤드를 뜯어, 비닐에 싸 가방에 넣었다. 이를 본 엄마들은 "왜 저러냐", "기네스북에 오르겠다"며 경악했다.
박수홍은 클럽에서 유흥을 즐기는 모습으로 처음 시청자를 만났다. 다음날 박수홍은 오후에 늦게 일어나 약을 챙겨 먹으며 아침을 시작했다. 그리고, 소파와 한 몸이 되어 TV를 시청했다. 식사 준비를 할 때부터 내내 심각하게 TV를 보며 눈을 떼지 않는 TV사랑을 보여줬다. 팩을 하던 중 아래 부분을 접어 올려 붙인 뒤 밥을 먹어 웃음을 줬다.
나이가 꽉 찬 아들들은 철 없는 모습으로 엄마들을 애타게 했다. 이밖에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실제 성격들을 엿볼 수 있어 재미를 더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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