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브루스가 멀티골을 터트린 수원FC가 인천에 승리를 거두며 K리그 클래식 최하위 자리를 맞바꿨다.
수원FC는 27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8라운드에서 인천에 2-0으로 이겼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3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와 함께 6승8무14패(승점 26점)를 기록해 11위로 올라섰다. 반면 인천은 4연패의 부진과 함께 5승9무14패(승점 24점)를 기록해 최하위로 추락했다.
수원FC는 전반 21분 김부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수원FC는 인천을 상대로 전반 39분 브루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브루스는 페널티지역서 골키퍼 조수혁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자신이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전반전 동안 5번의 유효슈팅을 때렸지만 수원FC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수원FC는 후반 33분 브루스가 추가골까지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브루스는 프리킥 상황에서 팀 동료 김종국의 슈팅을 골키퍼 조수혁이 걷어내자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인천 골문을 갈랐고 수원FC가 승리를 거두며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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