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만 만나면 능력치가 +1되는 걸까.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비룡킬러’다운 면모를 또 다시 뽐냈다.
장민재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호투를 펼치며 한화의 12-4 완승을 이끌었다. 장민재는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장민재는 이날 72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42km로 집계됐다. 직구(52개), 체인지업(8개), 커브, 슬라이더(이상 6개) 순으로 구사하며 SK 타선을 봉쇄했다.
장민재는 이날 경기에 앞서 38경기 4승 4패 평균 자책점 4.29를 남겼다. 이 가운데 SK전 기록은 4경기 3승 평균 자책점 1.17이었다. 올 시즌 5승 가운데 4승이 SK를 상대로 따낸 승리인 것이다.
장민재는 경기종료 후 “복귀 후 첫 경기라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초반부터 형들이 많은 점수를 뽑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장민재는 더불어 “빠른 승부를 위해 직구 위주로 던졌고, 오늘 경기를 통해 밸런스를 잡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장민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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