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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시애틀)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235타수 57안타 타율 0.243가 됐다.
이대호가 예상을 뒤엎고 8일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20일자로 트리플A 타코마 레이너스로 내려갔다. 본래 최소 열흘간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수 없다. 그러나 시애틀이 이날 투수 윌헬름슨을 부상자명단에 올리면서 이대호가 그 빈자리를 메웠다. 부상자명단에 오른 선수를 대체할 경우 열흘 이내 복귀가 가능하다.
이대호는 1-2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93마일 투심패스트볼을 지켜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두 번째 타석은 1-3으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퀸타나의 초구 87마일 체인지업을 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세 번째 타석은 2-7로 뒤진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퀸타나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92마일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3-9로 뒤진 9회초 1사 1,2루 찬스서 대타 아담 린드로 교체,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애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3-9로 졌다. 68승6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화이트삭스는 62승6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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