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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주현미가 과거 떠돌았던 에이즈 감염설을 떠올리며 쓴웃음을 지었다.
주현미는 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의 가수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MC들은 "1990년대 초 주현미가 희귀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운을 띄웠고, 주현미는 "웃지 못 할 이야기다. 에이즈 감염설이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주현미는 "내가 1991년에 큰 아이를 낳았고, 1993년에 둘째 아이를 낳았다. 그 때는 아이들을 보살피며 함께 있고 싶더라. 그래서 청계산에 전원 주택을 마련해서 함께 살았다. 그 시기에 신곡 발표와 활동이 뜸했다. 그러다보니 그런 소문이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듣던 개그맨 김학래는 "당시 주현미가 금전적인 손해도 컸던 것으로 안다. 행사가 취소되기도 했다. 1990년대 초 한창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라는 말이 많이 나오던 시기여서 더욱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주현미는 "그런 루머는 정말 나쁜 것 같다. 사실이 아니었지만 해명을 하고 나서면 우스워지는 것 같았다. 소문 낸 사람들이 미웠다"고 덧붙였다.
[주현미.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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