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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 제작 사나이픽처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12일 오후 9시에 진행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로, 네이버 무비토크를 통해 환상의 입담으로 예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문자 투표를 진행한 '아수라' 팀은 모두가 악한 놈들인 영화 속 캐릭터를 살려 누가 가장 악한 캐릭터인지 가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존형 비리 형사 한도경(정우성), 죄짓는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 선과 악을 오가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 판 짜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 사냥개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악인열전 캐릭터 영상, '아수라'의 스타일과 스케일을 엿볼 수 있는 스틸 영상 그리고 오직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생중계 시간에만 만나볼 수 있었던 카체이싱 액션 영상으로 예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문자 투표에 앞서 다섯 명의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가 가장 악인인 이유를 밝히며 출사표를 던졌다. 캐릭터 영상 상영 후 이어진 캐릭터 토크에서 정우성은 "감독님이 한도경을 주인공으로 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연기를 할 때 한도경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느끼고 주저 없이 표현해보자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전해, 생존형 악인 한도경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잘생겼다'는 댓글이 끊이지 않는다는 말에 정우성은 "예상했다. 내 얘기가 안 들릴 것"이라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성수 감독은 "'아수라'에서는 그 세계를 지배하는 사람이 악인이고, 악인을 응징하는 정의도 악의 세력으로 드러난다. 보통 사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누구나 어쩔 수 없이 악인이 되어야 생존할 수 있는 세상인데, 정우성 씨가 그런 인물의 불안, 고독, 흔들림을 잘 묘사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정우성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했다.
이어 전작 캐릭터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황정민은 "자기 손에는 절대로 피를 묻히지 않고 주변 사람들이 악행을 저지르게 한다. 그 원흉은 박성배인데 절대 티가 나지 않는 그런 악인이다. 굉장히 다중적인 얼굴을 가진 인물이고 스펙트럼이 넓은 사람이다"라며 절대악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람들 앞에서는 결코 미소를 잃지 않는 입체적인 캐릭터임을 강조했다.
선에서 악으로 변모하는 문선모 캐릭터를 연기한 주지훈은 영화 촬영 전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족집게 과외를 받은 기분이었다. 애초에 대결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게 아니라 선배님들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대선배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곽도원은 "좋은 감독님과 좋은 배우들, 재미있는 시나리오에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김차인은 권력을 이용하면서도 계속 한도경을 악의 구렁텅이로 끌고 들어온다. 권력을 가진 사람의 이면,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 들었다"며 기존의 맡아왔던 역할들과 김차인의 차이점을 전하며, '아수라'에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누가 가장 악한 악인 캐릭터인지 가려보는 문자 투표는 절대악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황정민이 가장 많은 득표율로 1위에 등극했다. 대국민 문자 투표 결과 발표 전 직접 자신에게 투표한 곽도원은 중간 결과에서 1위에 올랐지만, 최종 결과에서는 안타깝게 2위를 기록했다. 1위에 오른 황정민은 "감사하다. 다섯 명의 악인 중에 1위로 뽑혔다. 기분 나쁜 상이긴 하나 1위는 기분 좋은 것 같다"라며 상으로 수여된 '악' 트로피와 '나는 악인이다' 띠를 두르고 무대 위에서 멋진 미스코리아 워킹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아수라'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아수라' V앱. 사진 = 네이버 무비토크 영상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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