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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나왔으나 그 결과는 희비가 엇갈렸다.
이대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나섰다.
이대호는 시애틀이 2-1로 앞선 7회초 1아웃에서 대타로 기용돼 JC 라미레즈와 상대했다. 초구부터 방망이가 나간 이대호의 타구는 중전 안타로 이어졌다. 9회초에는 앤드류 베일리와 상대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타수 1안타. 시애틀은 2-1로 승리하고 8연승을 달렸다. 와일드카드 2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1.5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결장해 맞대결은 무산됐다.
강정호도 대타로 나섰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7회초 대타로 나온 강정호는 에두브레이 라모스와의 승부에서 4구째 스트라이크가 들어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피츠버그는 2-6으로 패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라이언 플래허티를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기용했다. 1-0으로 승리한 볼티모어는 지구 선두 보스턴을 1경기차로 추격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휴식. 세인트루이스는 시카고 컵스에 0-7로 완패했다. 컵스는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 15일 코리안리거 결과
이대호 : 2타수 1안타 (대타)
강정호 : 1타수 무안타 (대타)
김현수 : 결장
최지만 : 결장
오승환 : 휴식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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