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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에인절스가 트라웃의 3점홈런을 앞세워 선두 텍사스를 꺾었다.
LA 에인절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5-4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는 2연패에서 탈출, 시리즈 스윕을 모면했다.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66승 86패). 텍사스 역시 같은 지구 선두(90승 63패) 자리를 지켰다.
2회 1사 1, 2루 찬스를 만든 에인절스는 그레고리오 페팃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3회초 1사 1, 2루에서는 알버트 푸홀스가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러자 텍사스는 3회말 쥬릭슨 프로파의 3루타에 이은 노마 마자라의 내야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승부는 사실상 5회에 갈렸다. 5회초 선두타자 카를로스 페레즈가 실책으로 출루한 게 시발점이었다. 이어 유넬 에스코바가 볼넷을 골라냈고, 마이크 트라웃이 3점홈런으로 이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텍사스가 곧바로 5회말 마자라의 1타점 내야안타, 카를로스 벨트란의 투런포로 3점을 만회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한편 전날 대수비로 출장해 내야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최지만의 시즌 성적은 타율 0.170 5홈런 12타점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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