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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 놓았다.
LA 다저스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최근 3연승 가도에 올랐다. 시즌성적은 88승 66패. 동시간대 경기를 치른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에게 패해 다저스는 매직넘버를 한 번에 2개나 줄였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말 연속 사사구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전날 만루포의 주인공 야스마니 그랜달이 2타점짜리 적시타를 때렸다.
2점 차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4회말 추가 점수를 만들었다. 2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작 피더슨과 안드레 이디어가 ‘백투백’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2점을 더했다.
콜로라도는 6회초 놀란 아레나도의 솔로포와 톰 머피의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2점을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다저스는 7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1타점짜리 희생플라이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이후 이닝을 중간계투진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최종 5-2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발투수 스캇 카즈미어는 1이닝을 소화한 후 부상으로 인해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중간계투진으로 로스 스트리플링-루이스 아빌란-조쉬 필즈-페드로 바에즈-그랜트 데이턴-켄리 잰슨이 차례대로 올라왔다. 타선에서는 피더슨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빛났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조나단 그레이는 4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3볼넷 4실점 투구로 시즌 9패를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제프 호프먼-카를로스 에스테베스-제이슨 마트가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아레나도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야스마니 그랜달(좌), 작 피더슨(우).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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