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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클래지콰이의 알렉스가 자신의 결벽증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에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와 호란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73세의 어머니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너무 깔끔한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주인공은 "자식들 결혼시키면 끝인 줄 알았더니 쉰 살 된 아들 비위 맞추느라 여전히 힘듭니다. 일흔이 넘은 엄마가 청소를 도와줬더니 왜 만지냐며 물티슈로 닦아내기까지 했습니다. 아들의 깔끔병 좀 깔끔하게 고쳐줄 순 없을까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 사연을 들은 알렉스는 과거에 지독하게 깔끔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예전에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와서 요리를 해주면 친구들이 설거지를 하고 갔는데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친구들이 돌아가면 다시 설거지를 했다고.
주인공의 아들이 결벽증 증세를 고치고 싶어 병원도 갔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하자 알렉스는 깊이 공감하며 스스로 고친 방법을 자세히 알려줬다.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공간을 줄여가는 방법을 공개했는데, 그 방법으로 스스로 많이 고쳤고 현재는 차만 면봉으로 닦는다고 밝혀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겼다. 26일 밤 11시 10분 방송.
[알렉스. 사진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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