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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새로운 변수가 나타났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201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맞붙는다.
최대 5차전까지 치러지는 이번 시리즈는 1,2,5차전은 워싱턴(승률 2위)의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에서, 나머지 3,4차전은 다저스(승률3위)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차전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생각지 못한 변수가 미국 현지에 나타났다. 바로 플로리다 주부터 북상중인 초대형 허리케인 ‘매튜(Matthew)’의 존재다.
미국 남동부를 따라 북상중인 매튜는 이미 중남미 국가 아이티를 초토화 시키고 1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다. 플로리다주는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고, 현재까지 300만 명의 주민이 대피 행렬에 올랐다.
점차 북상중인 매튜는 이제 미국 북동부를 향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는 매튜의 허리케인 반경에 속하는 지역이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매튜가 북동부에 상륙하면 경기에는 당연히 차질이 생긴다. 우천 취소를 지양하는 메이저리그의 특성 상 선발로 등판하는 투수들은 경기가 중단되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장시간의 대기로 어깨가 식으면 투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저스로서는 비상이 걸렸다. 1차전 선발은 클레이튼 커쇼. 상대적으로 선발진이 약한 다저스가 ‘필승’이라 생각하는 커쇼의 등판경기에서 변수를 원할 리 없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다저스가 2차전 선발 리치 힐의 등판을 연기 할 수도 있다. 커쇼의 등판도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번 시리즈 변수를 앞 다퉈 보도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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