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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자타공인 먹방남녀의 아름다운 투샷이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은 '짜장vs짬뽕'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준현은 인천 간짜장 시식에 나섰는데, 그는 단 3젓가락 만에 대부분의 면을 다 해치웠다. 이어 나머지 고명을 순식간에 빨아 들이며 완벽하게 빈 그릇을 남겼다. 스튜디오는 김준현의 폭풍 먹방에 감탄했고, 그의 짜장면 흡입 시간은 3분30초였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국주는 자신에게 시식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앙탈과 교태를 오가며 힘들어 했다. "이렇게 힘든 방송 처음"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결국 이국주는 인천 짬뽕의 탕수육을 먹기 위해 난입해 결국 탕수육 하나를 입에 집어 넣었다. 먹성이 대단한 이국주는 음식을 볼 때마다 진심 어린 리액션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먹방남녀의 아름다운 투샷을 볼 수도 있었다. 두 번째 짬뽕 코너에서 김준현은 시식 파트너로 이국주를 선택했고, 두 사람은 함께 나가 짬뽕을 먹었다. 두 사람은 고개를 숙인 채 끊임 없이 국물을 맛보며 짬뽕맛에 심취한 모습이었다.
이국주는 김준현에게 "먼저 먹으라" 해놓고는 김준현이 카메라를 찾자 그 새를 기다리지 못하고 짬뽕 면을 흡입했다. 이국주는 방송인 것도 잊은 듯 계속해 짬뽕을 먹고, 밥까지 말았다. 이국주는 여자 먹방선수로서 대단한 먹방과 음식 사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 역시 '이 짬뽕은 고기가 많아 김준현이 면치기 못할 것 같다'는 백종원 보란 듯이 끝도 없는 짬뽕 면치기를 선보였다. 많이 씹어야 하는 고기도 흡수하는 김준현은 진정한 먹방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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