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이동은 감독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소신 발언을 했다.
이동은 감독은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영화 '환절기' GV 행사에서 한 관객에게 "동성애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이동은 감독은 "동성애에 대한 견해는 없다"라며 "이 같은 물음은 가을, 남녀간 사랑에 대한 견해를 말해달라는 질문과 똑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보통 이런 궁금증을 갖고 있지는 않지 않느냐. 동성애란 그저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성애 소재를 다룬 '환절기'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섹션의 공식 초청작이다. 미경(배종옥)이 고3 아들 수현(지윤호)과 그의 친구 용준(이원근) 사이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배종옥, 이원근 등이 출연했다.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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