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그물' 김기덕 감독이 류승범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인사에는 '그물' 김기덕 감독, 김영민, 이원근이 참석했다.
김기덕 감독은 "내가 쓴 시나리오의 의미를 잘 이해하는지가 캐스팅 포인트였다"라며 "김영민은 그동안 해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고 이원근도 이번 작품에서 잘 해줬다. 작품에 대한 해석과 연기력이 관건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김기덕 감독은 "이 자리에 같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오지 못했다. 그동안 많은 영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번에 '그물'에서 열연을 펼쳐주셔서 내게는 행운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다.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