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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손연재가 1위를 차지했다.
9일 오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36 생방송이 진행됐다.
손연재는 '스윗 리듬체조 스쿨'이란 이름으로 리듬체조를 주제로 방송했다. 김구라는 '트루 지진 스토리'로 지진 관련 정보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태는 '공부법 만렙 찍기'에서 지난 방송에 이어 수능 공부 노하우를 알려줬고, 헨리는 '헨리 대박 부동산'이란 이름으로 특이하게 부동산 지식을 다뤘다. 홍혜걸·여에스더는 '때깔룩'이란 주제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생방송은 손연재의 출연으로 관심이 뜨거웠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4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체조요정'이기 때문이다.
손연재는 네티즌들과의 실시간 소통이 이뤄지는 생방송에 초반에는 리듬체조 시범을 보이는 것도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내 특유의 해맑은 미소를 되찾고 생방송 내내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다. '모르모트PD'에게는 리듬체조를 알려주며 호흡을 과시했다. 올림픽 뒷이야기도 전하며 "결과에 상관없이 눈물이 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성소와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손연재로부터 리듬체조를 배웠다. 두 사람은 '아육대' 리듬체조 종목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손연재를 만나 "올림픽 잘 봤다. 감동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결국 손연재는 전반전 종료 시 발표된 순위에서 첫 출연에도 당당히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1위 발표 후 차오루는 "이 정도 비주얼이면 1위 해야 한다"며 "오늘부터 '손 라인'으로 갈아타겠다"고 기뻐했고, 손연재는 "열심히 하겠다"며 부끄러워했다.
본 방송은 오는 15일로 후반전까지 포함한 최종 순위는 22일 방송에서 공개 예정이다.
[사진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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