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테헤란(이란) 송일섭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테헤란 곳곳에 이슬람 시아파 추모일인 타슈아와 아슈라를 기념하는 깃발이 이란국기와 함께 걸려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과 이란의 경기가 열리는 다음날인 12일은 이슬람 시아파의 최대 추모일 '아슈라'로 이날은 서기 680년 시아파의 최고 종교지도자 이맘 후세인이 수니파 우마이야 왕조에 카르발라 전투에서 패하고 비참하게 살해된 사건을 되새기며 추모하는 날이다. 또한 경기가 열리는 11일은 '타슈아'로 이맘 후세인과 함께 전사한 예언자 모하마드의 손자 압바스 이븐 알리를 추모하는 날이다.
시아파 맹주인 이란에서는 아슈라가 매우 중요한 날로 이 기간에는 예술 공연, 콘서트 등 흥과 재미를 돋우는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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