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란 테헤란 김종국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이란전을 앞두고 승부욕을 보였다.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인근에 위치한 꼬드스시 사흐레꼬즈스경기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11일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전을 대비했다. 대표팀의 손흥민은 이날 훈련을 마친 후 이란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은 전날 회복훈련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9일 오후 훈련에선 23명 모두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테헤란 입성 후 첫 정상 훈련을 진행한 손흥민은 "이란에 와서 긴장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선수들이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한국과 맞대결을 펼칠 이란은 최종예선에 진출해 있는 12개팀 중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3경기에서 6골을 터트린 한국은 12개팀 중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무실점을 기록 중인 이란 수비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에 대해 "이란이 무실점이긴 하지만 우리는 많은 골을 넣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팀에 많이 있다. 동료들도 이란의 경기를 봤고 상대 수비가 두터운 것을 알고 있다.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손흥민은 "이란도 아시아의 강팀이다. 좋은 팀과 경기를 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그 동안 이란과 3번 대결해 봤는데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에 고전했다. (기)성용이형 이야기처럼 이란과의 승부결과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최근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6일 열린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3차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려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란전에서 자신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질문에는 "승리를 약속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이기고 싶어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란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 개인적인 것 보단 팀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대표팀의 에이스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나의 조그마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선수 시절에만 누릴 수 있는 일이고 그런 점에 대해 부담을 가지기보단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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