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란 테헤란 김종국 기자]테헤란 원정 첫 승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이란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을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그 동안 이란 원정경기서 2무4패를 기록했던 한국은 사상 첫 이란 원정경기 승리에 도전한다.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3경기서 6골을 터트려 최종예선에 출전한 12개팀 중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팀 공격의 중심에는 최근 상승세에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있다.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6일 열린 카타르전에선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과 함께 한국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에게 이란원정경기는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012년 열린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와 2014년 열린 평가전에 출전했지만 테헤란에서 패배를 경험했다.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이란전 활약이 가장 기대받는 선수다. 손흥민은 이란전을 앞두고 "이란이 무실점이긴 하지만 우리는 많은 골을 넣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팀에 많이 있다. 동료들도 이란의 경기를 봤고 상대 수비가 두터운 것을 알고 있다"며 "그 동안 이란과 3번 대결해 봤는데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에 고전했다. (기)성용이형 이야기처럼 이란과의 승부결과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란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해있는 팀 중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구차네자드(헤렌벤) 안사리파드(파니오니오스) 아즈문(로스토프) 같은 유럽파 공격수가 있지만 수비에 초점을 맞추는 경기 운영을 해왔다. 이란은 베테랑 수비수 후세이니(페르세폴리스)가 이끈다. A매치 106경기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는 후세이니는 200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대표팀에서 활약해 한국전 경험이 풍부하다. 이란은 최근 3번의 한국전에서 모두 1-0 승리를 기록한 가운데 후세이니는 3번의 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한국전 무실점을 이끌어 냈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인 가운데 아시아에서 정상급 수비력을 보유한 이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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