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더욱 강팀이 되겠다.”
KIA 타이거즈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LG 트윈스에 0-1로 패했다. KIA는 전날 기세를 몰아 고척으로 향하려 했으나 결국 마지막 9회에서 무릎을 꿇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윤석민-임창용을 조기 투입했고, 9회 선발 자원인 지크 스프루일까지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으나 마지막 9회말 1사 만루에서 김용의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맞고 패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LG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한 시즌이 힘들고 재미있었다. 타선이 조금 막혔지만 마지막까지 호수비도 그렇고 최선을 다했다.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고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 부족한 부분은 더욱 보완해서 내년 더욱 강한 팀이 되겠다"라고 한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 수확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선수를 칭찬하기 보단, 선수단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붙었다.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장을 떠났다.
[KIA 김기태 감독.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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