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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양다리도 모자라 동거다.
13일 방송된 SBS 24부작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16회에서 드디어 화신(조정석)의 양다리 연애 제안에 거부감만 보이던 표나리(공효진)의 마음이 바뀌었다. 하지만 화신과 고정원(고경표)도 예상 못한 파격적인 동거 제안이었다.
"우리 셋이 이렇게 같이 살까요? 양다리 연애 말고 셋이 살아봐요."
이제 시청자들의 관심사는 실제로 나리의 제안대로 세 사람이 한 집에서 사는 광경이 벌어질 것인지에 쏠린다. 앞서 나리가 진행하는 뉴스에서 셰어하우스 관련 보도가 나온 바 있는데, 이 내용을 화신 역시 관심 있게 지켜본 바 있다.
뜨거운 인기의 '질투의 화신'은 이같은 예측 어려운 전개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남주인공들의 양다리 연애 적극 권장에 이어 이번에는 여주인공이 두 남자와의 동거를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질투의 화신'은 크게 보았을 때는 한국 드라마의 흔한 삼각관계 로맨스로 분류할 수 있다. 다만 그 안에 담긴 에피소드나 캐릭터의 대사와 행동이 상투적인 설정을 뛰어넘고 있어 참신한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안기고 있다. 본격적으로 한 여자와 두 남자의 동거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한껏 고조돼 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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